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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복숭아 명품화사업 `탄력'

강원 춘천시는 복숭아 명품화 사업이 정부의 지역농업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탄력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이달 공모한 지역농업 특성화 지원사업에 `복숭아 명품화사업'을 신청한 결과 고품질 과수 프로젝트 지원부문에 선정됐다.

지역농업 특성화 지원사업은 시.군 여건에 따라 1개의 주도 품목을 선정해 기술, 교육, 예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복숭아 명품화에 내년부터 2년 간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돼 복숭아 선별시설과 유통체계 구축, 고품질 품종 육성 등의 사업을 벌여나가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 공모에는 과실, 농식품, 웰빙 잡곡 등 12개 유형에 걸쳐 전국에서 161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춘천시를 비롯한 50개 시.군이 선정됐다.

한편 춘천시는 올해부터 복숭아명품화사업단 구성을 시작으로 복숭아 농가등록제, 우량품종 개발, 생산과 선별시설 확충 등 다양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명품 브랜드 `수아르 복숭아'를 시범 출시하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