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의 전략 작목인 복숭아와 토마토 등을 명품화한 브랜드 `수아르'가 9월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수아르' 상품 출시를 위해 시의 전략 작목인 복숭아와 토마토 등을 대상 품목으로 선정해 9월부터 본격 출시한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복숭아의 경우 현재 342개 농가에 240ha에 걸쳐 재배중인 것을 모두 500ha로 늘리는 한편 지난 3월 발족한 명품화 사업단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최고의 품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737개 농가에 271ha에서 생산하는 토마토도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특화품목 육성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국비 등 모두 20억을 지원받아 기초생산시설을 선진화 하는 등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는 9월부터 우선 복숭아 4kg짜리 1만 상자를 출시하는 한편 홍보와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아르는' 물(水)과 예술을 뜻하는 불어 아르(art)의 합성어로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자연이 낳은 농산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며 "청정 호반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역사와 대형 할인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아르' 브랜드를 집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