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한우와 더덕에 이어 홍삼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횡성군은 지역 특화품목인 홍삼 브랜드이 강화를 위해 생산자 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명품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가공시설과 연계한 판매장 및 체험관 시설을 갖춘 횡성홍삼 종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횡성홍삼 종합타운은 3억8800만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판매장을 비롯해 전시관과 홍삼사우나와 족욕시설 등을 갖춘 체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청정횡성홍삼영농조합법인은 종합타운이 조성되면 전시 및 체험시설 이외에도 유채꽃과 메밀꽃,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의 전시포와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횡성지역에는 207 농가에서 255ha 규모의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횡성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평균 기온이 21-25도로 인삼재베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재배방식을 도입, 청정홍삼을 생산해 한우와 더덕에 손색없는 명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