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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맥주 "올해 순매출 1조 달성"

김지현 하이트맥주 사장은 22일 "올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순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순매출은 총판매액에서 교육세와 부가세 등 각종 주류 관련세금을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놓은 자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힌 뒤 하이트맥주 출시 15주년인 올해를 '하이트 제2신화 창조 원년'으로 삼아 '아시아 맥주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선 맥주 성수기인 여름철에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매출을 끌어올리는 등 맥주 총수요를 늘릴 계획이라고 김 사장은 말했다.

또한 하이트 맥주 리뉴얼과 가수 보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을 기용한 광고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생맥주 제품 '맥스 드래프트' 판매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7월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게 되면서 맥주사업 부문에 집중, 제품경쟁력을 키우겠다고 김 사장은 덧붙였다.

그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개발과 다양한 마케팅활동으로 올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순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1위를 넘어 아시아시장 1위에 오르기 위한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