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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군 1유통회사로 산물 안정 판로 확보

전국 최대 농산물 생산지역인 전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지역 단위별로 전문화 규모화된 유통회사 설립을 추진해오고 있다.

유통회사는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농수축산 모든 분야에서 규모화 기업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가공과 유통시설을 한곳에 집중시켜 생산에서 가공까지 전 과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관광을 가미한 유통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데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시.군별로 경쟁력 있는 품목 위주의 유통회사를 지역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설립, 안정적인 판로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도시지역인 목포시를 제외한 전 시군에 유통회사를 설립한다는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안황토랑유통회사가 지난 2004년 설립된 것을 비롯 함평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광양시특산물유통사업연합회영농조합법인, 나주시농업협동조합공동사업법인, 고흥군농축산물유통주식회사 등 5곳이 설립 운영중이다.

전남도는 지역별로 유통회사가 갖춰지면 중간상인이 끼여 있는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혁, 물류서비스가 향상돼 전남지역 친환경 농수축산물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물류비용 10억7000만원이 절감되고 직배송 수입 13억원 등 연간 29억원대의 농어민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식품부는 시군단위 전문 유통회사, 품목별 생산자 대표조직, 대규모 농어업회사를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시.군별로 설립계획을 신청 공모해 준비된 지자체부터 우선 설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전남도의 1시군1유통회사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전남도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유통회사에 대한 시군의 출자도 가능토록 해 2010년 완료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곧바로 시.군에 농식품부의 방침을 전달하고 사전 대비토록 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