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구마를 북한에서 재배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북한의 식량난 해결이 일차 목적이지만, 해남고구마의 품종 다양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북 농업발전 협의회와 해남군은 지난 21일 협약을 맺고 북한에서 고구마를 재배하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민간단체인 남북농업발전협의회은 북측의 승인과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해남군은 고구마 품종과 재배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남한의 고구마가 북한에서 재배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의 식량난 해결에 도움을 주기위한 인도적 차원의 교류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평양시 인근 1ha의 면적에서 해남고구마 5개 품종이 시험재배된다. 적응시험이 끝나면 해남고구마는 향후 3년간 북한 전역으로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북측의 농업과학원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장기적으로 고구마의 남북한 공동연구 가능성도 열게 됐다.
북한에서 고구마의 재배와 연구가 본격 진행될 경우, 북의 식량난 해결은 물론 해남고구마의 품종 다양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남북농발협은 북측과 협의해 개성시 일원 1ha의 면적을 확보하고,해남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등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다음달 말쯤 고구마 순을 북한으로 가져가 적응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