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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안에 '젓새우주식회사' 설립 추진

전국 생산량 90%를 차지하고 있는 젓새우 주산지인 전남도가 젓새우 산업 육성을 위해 '젓새우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22일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젓새우주시고회사 설립을 위한 창업스쿨을 개최했다.

창업스쿨에서 도는 5월 중에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젓새우주식회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구체적 회사 설립방안을 세워 올해 안에 주식회사 설립 등기를 마칠 계획이다.

또 신안군 압해면 일원에 오는 2009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해 젓갈의 생산.가공 및 판매기능을 고루 갖춘 젓갈타운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업인들도 젓새우산업의 기업화에 대한 토론을 통해 젓새우주식회사에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공감대가 형성됐다.

전남도내 젓새우 산업은 290여 어가에서 연간 1만2000t을 생산, 30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전국 생산량의 91%를 차지하지만 대부분 원료 상태로 충남 강경 등 타 지역으로 반출돼 부가가치 창출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날 창업스쿨에서는 정규진 전남도립대학 교수, 박종균 교보증권 대리 등이 참석해 정부의 전통발효식품 산업 육성계획과 연계, 젓새우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특강과 효과적인 기업화 기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젓갈타운이 건립되면 전국 단위 젓갈축제 개최 등 주 생산지로서 명성 회복과 전국 유통망 확보 등 젓새우산업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며 "젓새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행정적 지원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