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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발렌타인데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식품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외국문화의 무분별한 맹종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나 특별 상품을 내놓고 시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에 묻혀 지난해보다 발렌타인데이의 열기가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호응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던킨도너츠는 V-Day 스페셜 제품을 출시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프로포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던킨측은 발렌타인데이가 연인에게만 사랑을 고백하던 트렌드에서 직장 동료, 친구, 가족 등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는 이벤트 데이로 자리잡았다면서 이를위해 기본아이템인 초콜릿뿐만 아니라 케익과 하트 모양의 도너츠 등 총 18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던킨은 제품구매 고객중 추첨을 통해 푸조와 하이난 캠핀스키 3박 여행권을 주는 통큰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정통 이탈리언 초콜릿 브랜드 페레소 로쉐는 포드코리아와 손잡고 발렌타인데이 공동이벤트를 펼친다. '링컨타고 나타난 왕자, 쵸콜렛 부케로 그녀에게 프로포즈하다' 라는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모든 연인들이 멋진 프러포즈로 결혼에 골인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공동이벤트는 오는 2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되며 포드 링컨신사 전시장을 방문하는 커플 고객에게는 시승기회와 함께 페레로 로쉐 초콜릿을 증정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사랑의 마음을 주고 받는다는 의미로 아이스크림 프로포즈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2월5일부터 배스킨라빈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구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를위해 배스킨라빈스는 행사 상품으로 사랑에 꽂히다, 달콤한 사랑, 더블하트 등을 출시했다. 또한 카페 31에서는 러브 포에버 핑크와 초코 2종을 내놓고 사랑의 마음을 담을 수 있게 했다.

오므라이스 전문점 오므토 토마토도 오는 2월14일부터 커플세트메뉴 주문고객을 대상으로 커플머그컵을 주는 ‘오므토 커플세트메뉴 먹GO, 커플머그컵 받GO 이벤트’를 연다. 이번에 출시되는 커플메뉴는 남녀커플세트, 여여커플세트, 남남커플세트 등 3종이다.

크라운베이커리도 발렌타인데이 케이크를 출시했다. 내마음을 뺏어봐, 봄향기를 닮은 너 등 4종류다. 크라운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가 이제는 하나의 이벤트로 자리잡은 만큼 사랑의 마음 전달하라는 의미로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는 기념 케익을 내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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