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래미·동아제약 등 6파전 양상
연말연시를 앞두고 숙취해소음료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숙취해소음료시장은 92년 출시된 CJ제일제당의 컨디션이 인기를 끌며 연간 700~8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내달에는 대통령 선거가 열려 음주인구 증가에 따른 신장율이 전년에 비해 10~ 20% 정도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마케팅을 강화하며 시장 선점에 나설 태세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은 국내 처음으로 출시된 숙취해소음료로 지난 7월 ADH를 개선한 ‘컨디션 파워’를 출시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특히 알코올성지방간, 만성간질환자의 해독작용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타치온 성분을 보강해 효과를 강화시켰다.
현재 컨디션의 시장 점유율은 65%대로 음주전에 미리 마심으로서 음주후에 해장한다는 기존 해장 문화를 뒤집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래미의 ‘여명 808’은 음주후의 상쾌한 아침을 약속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이 회사 남종현회장이 808번째만에 개발했다하여 제품이름에 808이 들어갔다.
이 제품은 오리나무외에 100% 천연식물을 배합한 천연차로 미국 FDA 공인 연구기관으로 부터 인체 무독성판정을 받기도 했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이 숙취해소에 대한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다하여 8개월간의 임상실험을 거쳐 특허기술평가로 검증하기도 했다.
동아제약의 ‘모닝케어’는 컨디션과 여명808로 양분됐던 숙취해소음료시장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지며 선발업체들을 뒤쫓고 있다.
특히 회사측은 음료회사가 아닌 제약회사가 이례적으로 임상실험을 거쳐 만든 숙취해소제인 만큼 탁월한 효능과 맛이 뛰어나다고 자랑한다.
모닝케어에는 고함량의 글루메이트 성분과 밀크시슬이 들어 있어 혈중알콜 농도를 감소시키고 체내 알콜흡수를 저해해 빠른 해독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 종근당이 키토산을 이용한 ‘댕큐골드’, 보령제약이 알로에 베라겔로 알콜은 물론 니코틴까지 제거하는 ‘알틴제로’를 들고 나왔고 인터넷쇼핑몰을 통해서는 알콜 분해를 도와주는 ‘낫도’ 효소 분말을 천연영지꿀물에 타먹는 ‘천하무적 신대리’가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