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탄산수 시장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탄산수시장은 세계적으로 유럽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식사시 식수 대용으로 마실 만큼 보편적으로 음용되고 있다.
특히 유럽 일부지역에서는 석회질이 많은 수질 특성상 음료를 사서 마시는 행태가 보편화되어 있고 탄산수가 갈증해소, 소화, 신진대사를 도와준다는 사실 때문에 음용인구가 많은 편이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일본에서도 생수와 함께 탄산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탄산수 제품 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국내 탄산수시장도 점차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06년말 현재 국내 탄산수시장 규모는 23억원정도로 프랑스의 1/1000, 일본의 1/40일 정도로 걸음마 수준이다.
하지만 페리에등 수입탄산수와 일화, 롯데칠성 음료등 국내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지면서 조만간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태리 로마의 분수 이름을 본 딴 신개념의 스파클링 워터 ‘트레비’를 내놨다.
이 제품은 물에 가까우면서도 물보다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탄산수다.
특히 입에서 부드럽게 터지는 탄산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천연라임향의 은은함이 기분을 즐겁게 해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물속에 녹아 있는 기포가 위장기능을 활성화시켜 소화기능,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어 20대 여성층에서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예상했다.
롯데칠성은 트레비의 조기 런칭을 위해 20대 젊은층이 밀집해 있는 강남역 주변과 홍대, 신촌주변의 커피숍, 패밀리레스토랑, 바등을 집중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에비앙은 프랑스 남부지방의 베르제즈에서 생산되는 천연탄산수 페리에를 수입판매하고 있다.
페리에는 전세계 탄산수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에는 1992년 소개된 후 2006년 17억원의 매출로 국내 탄산수 시장을 이끌고 있다.
회사측은 톡쏘는 탄산에 함유된 풍부한 미네랄과 칼슘이 몸을 자극하며 칼로리가 0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측은 술을 원하지 않는 사람, 당분이나 염분이 없는 음료를 원하는 사람, 칼로리에 민감한 여성, 치아를 건강하게 가꿔야하는 어린이에게 적당한 음료라고 추천했다.
일화는 국내 처음으로 초정 탄산수를 판매하고 있다. 초정 탄산수는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광천학회가 선정한 3대 광천으로 인정받는 충북 청원군 초정리의 천연탄산수로 만들었다.
현재 500㎖패트, 1.5ℓ패트 두종류로 판매되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선진 외국에 비해 국내 탄산수시장규모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지만 무당 컨셉트의 건강 기능성 음료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볼 때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