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월에 전두부 공장 건립된다

백두대간조합 공동사업법인이 콩을 고랭지 채소 대체작목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전두부 공장이 강원 영월군 주천에 건립된다.

백두대간조합은 30일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현지에서 민주신당 이광재 국회의원, 박선규 영월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두부 공장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3300여㎡ 규모로 건립되는 전두부 공장은 분쇄기, 생산기계설비 등을 갖추고 2008년 초부터 1일 420g 크기의 전두부 5만모를 생산하게 된다.

백두대간조합은 생산된 전두부를 농협마트, 대형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학교 등에 공급해 2008년 58억원, 2009년 100억원 등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두대간조합 관계자는 "전두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고랭지 채소 대체작목으로 본격 육성할 콩의 안정적인 출하, 국내산 콩 자급률 향상, 농촌지역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두대간조합은 WTO, FTA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지역 농업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 태백, 영월, 평창, 정선 등 강원 백두대간 지역 4개 시.군 15개 농협이 공동 출자해 2005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