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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친환경농업 육성

강원도는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2013년까지 1천954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 등 26개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비율을 현재 6.3%에서 25%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에 적합한 토성개량 등 지력을 향상시키기로 하고 660억원을 들여 50개의 퇴비자급화 시설을 확충해 연간 180만t의 퇴비를 생산하는 것을 비롯해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존 80곳의 친환경농업지구를 발전시켜 시.군 단위의 7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65곳의 친환경 자율실천 마을을 조성하는 등 8개 사업에 1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84억원을 들여 50개 친환경농산물 생산 산지에 고품질 유지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대도시 및 중소도시 10곳과 27곳에 각각 공동물류센터와 전문매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26억원을 투자해 각종 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도농 교류활동, 소비자 초청 샌산현장 방문활동, 농가 해외연수, 맞춤형 교육 등을 추진해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와 면적을 지난해에 비해 2~3배 증가한 8000 농가 1만5000㏊로 확대해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지로 만드는 등 친환경 농업을 강원농정의 신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