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철원 오대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도정시설을 갖추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철원군 동송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RPC)사업에 15억원을 투자해 건물연면적 144㎡ 규모의 최첨단 도정시설을 설치하고 9월 중순께 가동하기로 했다.
이 시설에는 쌀 도정에 필요한 현대식 현미기와 정미기, 색체선별기 등의 기계류와 집진시설 등이 설치되며 싸라기나 색체미 등이 제거된 깨끗하고 위생적인 쌀을 생산한다.
도는 이 도정시설이 가동되면 국내 소비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최고급 쌀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원 오대쌀은 8월 3일 부산항을 통해 10t이 미국으로 첫 수출되며 올해 40t, 내년부터는 매월 10t 규모로 연간 120t이 수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