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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으로 약초체험 오세요"

"전통 약초의 효능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강원 평창지역에서 신비의 약초체험 축제가 열린다.

평창산꽃약풀축제위원회는 8월 1일부터 5일부터 5일 간 진부면 오대천 둔치 체육공원에서 '제3회 평창 山꽃藥풀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꽃과 약초가 함께 하는 자연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200여종 2만그루의 각종 산꽃약풀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오대산 일대에서 재배되는 우수한 약초들을 건강과 접목시킨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약초축제에는 당귀를 이용한 약술담그기를 비롯해 액기스 목욕체험, 당귀팩마사지, 당귀돼지고기 시식회, 약초향낭 만들기, 도자기 체험, 맨손 송어잡기 등의 체험행사와 당귀, 가시오가피, 천궁 등 다양한 약초를 이용한 가공식품 판매를 통해 주민 소득원도 창출하기로 했다.

특히 행사 기간 매일 오후 4시에 약초잎을 사용한 삼굿구이 잔치를 벌여 통돼지 한 마리와 감자, 옥수수 등을 관광객들이 맛볼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통약초 재래시장에서는 산약초 술과 차를 판매하고 관광객이 직접 작두로 약초를 썰어 갈 수 있다.

축제위원회는 또 행사기간 둔전평 농사놀이와 목도꾼소리 재연, 전통 궁중줄타기 등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품바공연과 어울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독특한 산꽃약풀축제가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며 "앞으로도 약초체험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이용,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