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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찰옥수수축제 내달 3일 개막

강원도 홍천군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홍천읍 하오안리 향토문화단지에서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찰옥수수를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돼 명품으로 인정받는 등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지역 찰옥수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첫날인 3일 관광객 및 외국인 주부 30여개 팀이 참가하는 옥수수 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한림성심대 학생들의 웰빙요리 시연, 현숙과 배일호 등 유명가수의 축하무대와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또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옥수수 따기 및 빨리먹기 행사를 비롯해 초.중.고생 백일장, 수염 염색, 공예, 퀴즈풀이 등 옥수수를 이용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행사장 인근에서 옥수수 및 찐빵, 감자떡, 흑돼지 등 홍천지역 농.특산품 판매장과 전통 향토음식점 등도 운영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어린이에게는 꿈을, 어른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홍천의 찰옥수수는 지난해 지리적 표시제 품목으로 등록됐으며 한우, 쌀, 잣, 인삼을 5대 명품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