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감자큰잔치추진위원회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평창 도암면 횡계리 일대에서 제11회 강원감자 큰잔치를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강을 심어 주는 감자, 행복을 열어 가는 강원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군악대 및 민속, 고적대공연과 감자 삼굿구이 등 5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바람마을 의야지 체험코너'에서는 치즈만들기와 양 먹이주기, 산악오토바이 체험, 감자캐기, 풍력단지 관람 등이 가능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행사장 주변과 옛 대관령 휴게소, 문재 정상, 진고개 정상 등에 모두 20여소의 고랭지 감자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감자 높이쌓기와 좋은 감자 고르기, 감자깎기, 감자구이 등 감자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감자 주제관, 강원감자 특별전, 감자 홍보관 등 25가지의 상설 전시행사와 식품업체초청설명회, 감자 도예전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감자 테마마을 육성을 위한 감자마을 탐방, 감자 피부미용 시연 및 제품 전시판매, 감자 가공식품관 운영, 식품업체 초청 우수 농산물 설명회 등 감자의 소비 확대 및 판로 다양화를 위한 각종 전시행사 등도 실시된다.

이밖에 행사장에선 감자로 만든 토속음식 등을 맛볼 수 있고 도내산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