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철원 오대쌀 미국시장 수출

철원 오대쌀이 미국에 수출된다.

철원군은 농협중앙회 동송농협 등과 공동으로 쌀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쌀생산 의욕을 높이고 판매망 확보를 위해 내달 1일 미국에 오대쌀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위해 이정복 농협무역대표는 지난 13일 철원군을 방문, 정호조군수, 이범만 동송농협조합장을 차례로 만나 미국쌀 수출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에따라 철원 오대쌀은 농협 계열사인 농협무역을 통해 매월 10톤씩(4Kg들이 2500부대), 연 120 규모를 수출한 후 점차적으로 수출물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한 철원군과 농협은 1차로 이달말 미국선적을 통해 12개 매장에서 판촉활동을 벌여 소비자반응을 살핀후 햅쌀이 생산되는 9월중 2차 수출물량을 확정하기로 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주요 판촉대상지는 LA, 뉴욕, 뉴저지, 텍사스, 시카고 등으로 판촉요원을 동원해 거리 및 마켓 판촉활동을 벌이고 마켓에서 직접 밥을 지어 젓갈과 김으로 시식하도록 하는 이벤트와 교포사회의 언론을 동원하는 등 철원오대쌀의 품질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조 철원군수는 “철원오대쌀은 경기 이천쌀과 더불어 한국에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어 수출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수출방안이 성사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원농업인들의 쌀 생산의욕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수출 쌀시장은 15개의 한국유통업체와 5개의 일본 유통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의 시라기쿠쌀이 점유율 30%로 1위, 한국이천쌀이 점유율 14%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