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감우성과 탤런트 출신 아내 강민아 씨가 요리책 '감우성-강민아 러브 쿠킹'을 펴냈다.
경기도 양평에 집을 마련해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이들 커플은 집 앞 텃밭에서 키운 유기농 채소를 이용해 만든 샐러드와 주스를 비롯해 ▲빵과 쿠키 ▲난이도 높은 요리 ▲손님 초대 요리 ▲기본요리 ▲김치와 저장식품 ▲스페셜 도시락 등 7개 섹션으로 나눠 60여 가지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이들 부부의 전원생활 모습이 사진과 강씨가 직접 쓴 에세이에 담겼다.
그들이 직접 지은 새 집에서 편안하게 찍은 화보들을 통해 그들의 일상을 만나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마당과 텃밭은 물론, 주방과 와인 바, 거실 등 부부의 평소 모습이 낱낱이 드러난 일상의 화보와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감우성-강민아 러브 쿠킹'에서 살펴볼 수 있는 가장 큰 수확은 부인 강민아 씨의 요리 솜씨이다.
본인 또한 요리의 ‘요’자도 모르던 초보에서 시작해, 지금은 동서양의 웬만한 가정식은 모두 소화하는 일급 주부로 거듭난 경험이 있어 누구보다 요리 초보자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의 경험을 살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숨겨놓은 레시피를 공개했다.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반 계량 단위 대신 스푼, 컵 등의 도구와 한 줌씩 잡는 편안한 계량법으로 일일이 바꾸었고, 요리 과정 또한 대폭 수정하여 강민아 식 노하우를 모두에게 아낌없이 공개했다.
남편의 건강과 성공의 원천인 유기농 음식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한 강민아 씨의 요리 솜씨.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많은 아내들에게 정성 듬뿍.사랑 듬뿍 요리로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 북하우스 펴냄 / 감우성 , 강민아 지음 / 156쪽 /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