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쌀과 관련한 아이디어 상품이 피서객들을 맞는다.
25일 충북 청원군 등에 따르면 '청원생명쌀연합마케팅팀'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하행선에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청원생명쌀 캔' 홍보 및 판매를 벌인다.
개당 150g짜리(1인분)로 별도로 씻지 않고 물만 부어 밥을 지으면 되는 캔 쌀은 군이 휴가철을 겨냥해 최근 만든 것이다.
쌀이 캔으로 포장돼 시판되기는 청원생명쌀이 전국에서 처음인데 군측은 다음달부터는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전국 대형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만들어진 '청원생명쌀 아이스크림' 출시 기념 시식회도 벌어진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특허 등록한 쌀 아이스크림은 기술을 넘겨받은 빙과류 제조업체 하이디㈜와 군의 계약으로 시판되는 것이다.
전 처리한 쌀을 아이스크림 재료와 혼합한 쌀 아이스크림은 황기, 천궁 등 한약재 추출물을 항 산화제로 사용하는 기능성 식품이다.
군과 하이디측은 우선 2종 12만개 가량을 시중에 내놓고 반응을 살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캔 쌀의 경우 깨졌거나 하얀 반점이 있는 것을 모두 제거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드실 수 있으며 장기관 보관해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캔과 아이스크림으로 청원생명쌀의 인지도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생명쌀(골드미, 유기농골드 등 13종)은 3년 연속 쌀 품질대상을 수상 한 바 있고 한국 소비자단체의 '러브미(米)' 마크도 획득하는 등 고품질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