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강원도 화천군 우보농장에서 유기축산으로 생산한 닭고기(육계)가 '전환기 유기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보농장의 유기농 닭고기는 수정란 이식이나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은 닭에게 유기원료를 60% 이상 사용한 배합사료를 먹이로 주는 한편 항생제 및 합성항균제 등을 일체 투여하지 않고 생산한 것이다.
이번에 생산된 유기농 닭고기는 위생시설이 잘 갖추어진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제도) 적용 도계장에서 도축한 후 매번 닭고기의 유해물질 등 안전성 조사를 거쳐 합격시 일반 닭고기보다 2배 이상의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이번 유기농 닭고기 인증을 계기로 강원도내 지자체 등과 연계해 유기축산이 확대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순국 기자/hope@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