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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낀다

삼원가든 등 외식업체 자연 마케팅 활발

누구나 각박한 도심에서 살다보면 가끔은 여유로운 자연공간을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도심 속의 자연을 느끼게 해 줄 외식업체들이 있어 화제다.

30년 전통의 갈비전문점 ‘삼원가든’은 시원한 폭포와 연못, 각종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유명하다.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5월에는 여러 종류의 허브로 정원 속 정원을 장식했다.

삼원에서는 향긋한 허브정원에서 갈비, 불고기와 같은 전통음식뿐 아니라 건강에 좋은 허브를 이용한 메뉴도 맛볼 수 있다. 특별메뉴에는 대나무 드레싱을 곁들인 닭가슴살 허브샐러드(17,000원), 허브 로스편채(36,000원), 로즈마리 떡갈비(27,000원) 그리고 식사로는 새싹 허브비빔밥(8,500원)이 있다.

가정의 달 행사로 오는 31일까지 내점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샤론에스테틱 상품권, 허브제품 상품권, 삼원가든 상품권을 증정한다.

호텔 홀리데이 인 서울의 ‘가든랜드’는 오는 9월 15일까지 ‘서머 바비큐 피스트(Summer BBQ Feast)’를 실시한다.

가든랜드는 바비큐만을 위한 바비큐 전용 야외 레스토랑으로 넓은 공간과 은은한 조명,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 등으로 낭만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또 정통 바비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바비큐 스테이션과 다양한 샐러드와 식사류, 빵, 후식 등도 마련돼 있다.

그랜드 힐튼 뷔페레스토랑 야외테라스 바비큐는 백련산을 배경으로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는 인공폭포가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소, 양, 오리고기 등 다양한 육류와 새우, 해삼 등 각종 해산물에 야채와 소스를 담아 조리장에 가져가면 즉석에서 요리해준다. 바비큐뿐 아니라 야외 테라스 옆에 있는 부페 레스토랑의 160여가지 메뉴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평창동 가나아트갤러리 옆에 위치한 ‘카페 모뜨’는 북한산 기슭에 자리해 시원한 바람과 산아래가 내려다보이는 전경으로 유명하다.

커피를 비롯한 다즐링, 키먼, 우바 등 세계 3대 명차와 중국차, 일본차와 작설차 등 향이 독특한 국내의 차들이 수십 종에 이른다.

정통을 기본으로 한 색다른 퓨전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햄치즈, 참치 등 샌드위치와 파스타 등 간단한 먹거리를 비롯해 스위스 정통의 퐁듀 요리, 딤섬 등 중국요리와 프랑스의 왕새우 요리, 독일의 소시지 구이까지 세계 각국의 퓨전 음식이 눈과 입을 자극한다.

카페모뜨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7~11월에는 세계 각국의 맥주와 숯불 바비큐 이벤트를 연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