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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건강식으로 이기자

외식업계 여름맞이 준비 한창

더운 날씨로 금새 지치고, 입맛을 잃어버리기 쉬운 여름. 외식업계가 여름 소비자들에게 생기와 입맛을 돋워주기 위한 깔끔하고 영양만점인 건강식 메뉴를 내놓고 있다.

송어 갯벌장어 전문점 퓨魚(퓨어)는 여름을 맞이해 초밥과 일본요리 전문점으로 지난 17일 새롭게 태어났다.

퓨어는 질 좋은 생선만 고집해 만든 스시와 사시미, 해물이 주를 이룬 각종 단품요리 등을 준비했다. 또 코스메뉴는 4~5만원대로 스시, 사시미, 갯벌장어 코스 등 총 3가지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갯벌장어구이와 송어회를 비롯한 칠리 소프트크랩, 메로구이, 도미아라다께, 쇠고기 다다끼, 새우튀김 등 한층 고급스러워진 일품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은 가맹사업 시작 15년만에 웰빙식 고급메뉴를 출시한다.
원할머니보쌈을 운영하고 있는 원앤원㈜에 따르면 돼지수육, 김치위주의 단품식 메뉴에서 탈피해 최근 가족형 메뉴인 ‘한바탕보쌈’을 비롯해 맛보쌈, 솜씨보쌈, 모둠보쌈 등을 내놓았다.
원앤원은 새 메뉴들을 지난 1일부터 전국 190여개 가맹점에 단계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갈비전문점 삼원가든은 때 이른 더위에 지친 고객들의 입맛을 위해 허브를 이용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에 좋은 허브 음식과 함께 라벤다, 유칼리, 스테비아 등 화려한 허브 꽃으로 정원을 장식해 음식의 맛을 한층 더하게 하고 있다. 메뉴에는 닭가슴살 허브샐러드, 허브 로스편채, 로즈마리 떡갈비 그리고 식사로는 새싹 허브비빔밥이 마련돼 있다.

삼원가든은 오는 31일까지 내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샤론 에스테틱 상품권, 허브제품 상품권, 삼원가든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TGI프라이데이스(TGIF)는 6월에 웰빙형 메뉴를 위주로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간다.
TGIF는 이번 개편에서 샐러드 메뉴를 대폭 늘리고 조리법도 재료의 신선함과 담백함을 살려 한층 건강식에 가깝게 바꾼다.

지난 2월에 내놓은 으깬 감자와 브로콜리가 함께 제공되는 크림소스의 부드러운 랍스터 요리 ‘랍스터 캐슬’, 화이트와인 소스로 맛을 낸 담백한 도미요리 ‘소테 드 화이트피시’, 매콤한 소스에 살짝 볶아 낸 신선한 새우와 고소한 코코넛 라이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즐링 쉬림프’ 등 해산물 신메뉴 4종은 고급 해산물 재료를 가급적 기름을 적게 써서 가볍게 구워내는 조리방법을 썼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