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이 건강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환경오염, 영양불균형 등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에 노출돼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식품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몸짱신드롬과 같이 균형잡힌 몸매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면서 클로렐라, 칼슘, 비타민 등 다양한 성장보조식품과 종합영양제 등이 어린이용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조원 규모의 국내 건강식품 시장 중 어린이 건강식품 시장은 5% 가량인 1000억원 정도로 추정되 |
그동안 어린이용 건식은 별도로 분류되지 않았지만 웰빙열풍이 시작된 2003년 이후 성장속도가 높아지며 또 하나의 시장을 이뤄가고 있고 건식 업체들은 관련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어린이 건식의 주류는 성장보조식품. 인스턴트식품의 과다섭취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나 영양공급이 어려운 어린이, 청소년에게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신체 성장을 돕는 식품으로 종근당 ‘롱키본’, 광동제약의 ‘키&知’ 등 한방 처방을 토대로 한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롯데제과 헬스원과 CJ 뉴트라도 비타민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칼슘과 클로렐라 등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클로렐라가 대표적 웰빙식품으로 떠오르며 대상의 ‘클로렐라키드’와 ‘아이 칼슘-Q’, ‘아이클로렐라’, 광동제약의 ‘키&知 플러스’, 종근당의 ‘클로본칼슘·비타민’ 등 클로렐라 및 클로렐라 추출물 응용식품들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다양한 신제품과 업그레이드 제품들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상은 어린이 전용 클로렐라인 ‘아이클로렐라’를 내놨다. 어린이들이 먹기 편하도록 크기를 성인용제품의 2/3 정도로 줄였고 어린이 두뇌성장에 좋은 클로렐라추출물, DHA, 칼슘 등을 보강해 성장기 어린이를 둔 어머니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근당의 ‘롱키본 골드플러스’는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필요한 칼슘, 비타민, 철분 등의 여러 가지 영양소와 생녹용, 홍화씨, 가시오가피 등이 고루 들어 있고, 고소한 요구르트 맛의 정제 형태라 아이들에게 쉽게 먹일 수 있는 제품이다.
CJ 뉴트라는 최근 6~13세 어린이 영양제 멀티비타민 ‘무기질i’를 출시했다. 어린이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으며 인공감미료가 아닌 요구르트로 맛을 낸 것이 특징.
보령수앤수도 유청 칼슘 35%와 성장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 무기질이 들어 있는 어린이 칼슘제 ‘꾸러기 칼슘’을 내놓고 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