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양말, 화장품 등 상품 매출 증가
월드컵 한국 응원단의 붉은 악마 열풍으로 유통업계에 붉은 색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최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 경기가 있는 도시 경기장과 서울시청 앞 광장 등 대한민국 전역의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곳은 어디든 붉은 색 응원 물결이 TV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되면서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에
‘레드’열풍이 불어닥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붉은 색 열풍은 티셔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티셔츠를 비롯해 가방, 양말, 수건, 선글라스, 모자 등 제품에 남자 팬들이 주류를 이룬 예전에 비해 여성들의 블라우스나 원피스까지도 붉은 색 계통이 계속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 롯데, 신세계 백화점의 스포츠 용품 매장에 붉은 옷을 입은 판매사원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매장과 판매대에 온통 붉은 색으로 배치됐다.
월드컵 특수를 타고 붉은 색 옷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는 가운데 붉은 색에 잘 어울리는 옷과 화장품의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컵 응원에는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여성들의 참여도가 높아 붉은 색과 어울리는 상품들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월드컵 응원때 입는‘비더레즈’티셔츠에 흰바지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말이 번지면서 유통업체 매장에는 흰바지를 내놓기 바쁘게 팔려나가 품절 되는 일까지 나타났다.
신세계 백화점 관계자는“보통 여름철에는 흰색이 유행이지만 올해는 붉은 색 티셔츠 덕분에 흰색 하의가 예년보다 50% 이상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붉은 색과 어울리는 것은 의류뿐만이 아니다. 화장품 매장에서도 붉은 색 티셔츠와 어울리는 붉은 색과 이것에 어울리는 밝은 색조 화장품도 인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작년까지는 여름철 선탠피부에 어울리는 어두운 색조의 화장품이 많이 팔렸다”며“월드컵으로 인해 올해는 붉은 색 립스틱에 어울리는 밝은 색조 화장품 수요가 훨씬 많다”고 말했다.
월드컵 특수를 타고 붉은 색 티셔츠와 그에 어울리는 제품들도 잇달아 판매량이 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16강을 향한 한국 대표팀의 선전과 붉은 악마의 응원으로 붉은 색이 유행처럼 먼지고 있다”며“이와 더불어 붉은 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상품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