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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제조업체서 코로나 집단감염..."공장 환경 검체 채취, 오염여부 파악"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대전의 한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마스크 제조업체 직원 1명(대전 649번)이 지난 14일 확진되면서 직원 25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7명(662번, 667~672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을 우려해 전수검사를 실시해 직원 35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추가로 할 예정이다.


앞서 13, 14일 배달전문 음식점 직원 4명(대전 625번,651번, 654번, 655번)이 확진된데 이어 이곳을 들렀던 배달업체 소속 직원(대전 665번)도 이날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직원이 다닌 음식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 7일 마스크를 반출한 이후에는 반출하지 않았다. 지난 15일부터는 가동을 하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공장에 대한 환경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있는지 오염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업체는 환경검체 결과에 따라 마스크 폐기 등 보건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