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충주시(시장 조길형)의 ‘충주사과’가 지난 22일부터 미국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23일 시에 따르면 충주사과는 미화 14만4000달러(한화 1억6500만원)규모의 수출액으로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충주APC)를 통해 4월(5회)까지 60톤을 미국으로 수출한다.
미국 수출은 검역이 까다로워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관리가 필요하고 수출 시 모든 사과는 훈증처리를 통해 살균과 살충 과정을 거친다.
충주APC는 수출용 사과 생산을 위해 100% 계약재배를 하고 철저한 농가지도교육과 최신식 선별·훈증시설을 갖춰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충주사과의 이번 미국 수출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로 확대로 연결돼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사과 뿐 아니라 신선농산물의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물류비와 추출용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수출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충주사과를 수출하는 지역은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로 지역 내 한인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