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단양지역 농산물 유통을 담당할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이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은 FTA에 따른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대형유통업체의 성장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됐다.
창립총회는 지난 6일 단양농협예식장에서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남희주 단양소백농협조합장, 이상태 북단양농협조합장, 서전석 단양농협조합장,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법인은 공동 출자한 단양소백농협, 북단양농협, 단양농협 3개 농협이 주체가 돼 단양 지역 농산물 유통을 통합 관리한다.
또 전문 CEO 운영체제, 단양군통합마케팅협의회 운영 등을 주요골자로 운영된다.
창립총회에 앞서 지난해 12월 군청 회의실에서는 주요 운영 방안에 대한 농산물 유통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 17일에는 대표이사를 모집했으며 같은 달 20일 설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
군은 단양군농산물유통가공센터 민간위탁, 소품종 전략품목활성화, 공동출하 포장재 및 물류비, 선별인건비 지원, 단고을 프로모션사업 등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자한다.
군 관계자는 “창립총회를 통해 선별부터 출하까지 농산물 유통을 통합 관리·운영하는 통합마케팅 조직이 만들어져 비용절감 및 품질향상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