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품평회에서는 대상 수상 외에도 진천군의 막걸리와 청주시 내수읍의 ‘풍정사계 춘’이 최우수상을, 영동군의 ‘베베마루(캠벨로제)’와 ‘컨츄리 산머루와인’이 과실주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품평회는 우리술의 품질향상 및 경쟁력을 촉진하고, 명품주를 선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적인 대회다.
시상 주종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8개 주종(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주, 기타주류)별 총 32종을 선정했다.
심사는 주종별 양조전문가 및 관능평가 전문가, 바이어, 전문기자 등이 참여해 품평회의 공정성 및 정확성을 제고했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주시 소재 조은술 세종(주)은 작년 개최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중 공식 건배주인 ‘세종 Organic(유기농 쌀 와인)’을 생산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015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종대왕의 본명이기도 한 ‘이도’는 친환경 유기농 우리 쌀 100%를 사용해 유기농 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지역 특산 증류식 소주다.
농·식품부에서는 향후 입상한 전통주 브랜드에 대해 28~30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우리술 대축제에 홍보부스를 제공하고 카탈로그 및 건배주 책자 제작과 입상 전통주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앞으로도 이번 수상 석권을 발판으로 우수브랜드를 더욱 발굴·육성해 농·식품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 전통주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