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비싸도 외국계 기업과 경쟁서 유리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포장과 디자인이 고급화되고 가격도 기존의 제품에 비해 20∼50% 이상 비싸졌다.
외국계 고급아이스크림업체 중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베스킨라빈스, 하겐다즈에 이어 올 들어 띠리에와, 스완센, 떼르드글라스, 파브리, 뉴질랜드 내추럴이 속속 상륙하고 있다.
이들 외국계 업체들은 저마다 최고의 품질을 내세우며 고급아이스크림 시장의 매출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롯데제과가 운영하고 있는‘나뚜루’가 토종브랜드로 대응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외국계 아이스크림 업체인 베스킨라빈스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겐다즈 홍보 담당자는“미니컵이나 아이스크림 바 등 용량과 형태가 다른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여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에 비해 30% 증가한 2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현재까지 판매 실적을 비교할 때 무난하게 목표액을 달성할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외국계 아이스크림업계에 맞서 롯데제과, 해태제과, 빙그레 등 국내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양산업체들은 기존의 아이스크림에서 한 단계 더 고급스러운 아이스크림을 잇따라 출시하며 기존 시장은 물론 새로운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0월 한가지 맛보다 다양한 맛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고급 정통 아이스크림인‘위즐’을 출시하여 최근 들어 집중적인 광고 등을 통해 월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제과와 빙그레에서도 한차원 고급화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였다.
기존의‘베스트원’에 금장을 이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포장을 변신하면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서의 새로운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해태제과는 월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빙그레도 롱런 히트제품인‘투게더’를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맛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유지방이 7% 함유된‘투게더 클러스’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아이스크림도 고급이 아니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며“국산 제품은 동네 수퍼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외국산 제품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