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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여름 성수기 소비자 유혹 프로모션 분주

드론 이용, 축제 후원, 공모전 왕복항공권 제공까지 다양

 

음료업계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한 제품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패션, 문화, 스포츠 등의 이미지와 컨셉을 살리는 독특한 방법으로 각각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것.


현대약품은 지난 3월 첫 출시한 스타일리시 마시는 식이섬유 글램(GLAMM)을 알리기 위해 드론(Drone)을 활용했다. ‘글램, 패션을 딜리버리 하라!’라는 주제로 제작된 온라인 영상은 드론이 날아와 거리 시민들에게 패션을 완성시켜줄 아이템으로 음료 글램을 깜짝 선물한다는 내용이다.

 
프랑스 천연 탄산수 페리에는 젊은 감각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문화 축제 ‘핸즈(H.A.N.D.S/Have A Nice Day Showcase)’를 후원했다. 이번에 후원한 핸즈(H.A.N.D.S)는 오프라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아티스트, 디렉터,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가해 패션, 리빙, 인테리어, 뷰티, 음식 등의 각 분야 제품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문화 행사다.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는 대표 스포츠 음료 브랜드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뉴 스포츠 보틀’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뉴 스포츠 보틀’을 2015년 형으로 리뉴얼해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 1.5L 제품 2개와 함께 패키지로 판매한다. 보틀에는 스포츠 선수들을 상징하는 백 넘버와 소비자의 스포츠 열정을 일깨울 ‘킬러 본능을 깨워라’ 등과 같은 감각적인 캘리그래피를 삽입해 ‘스포츠’, ‘열정’ 등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매일유업의 라떼 브랜드 ‘카페라떼(CAFÉ LATTE)’는 신제품 ‘밀크티라떼’ 출시를 맞아 티(tea) 제품 컨셉을 활용한 ‘봄라떼 공모전’을 진행한다. ‘밀크티라떼’를 주제로 사진 찍기, 그림 그리기 또는 글 쓰기를 통해 자유롭게 표현한 자신만의 작품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응모 가능하며 응모 후 ‘봄라떼’ 계정으로부터 ‘좋아요’를 받으면 후보작으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2명에게는 영국으로 떠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팀 김성훈 팀장은 “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음료 시장 성수기를 맞아 광고, 프로모션, 이벤트 등 소비자 공략을 위한 마케팅 총공세에 돌입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음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마케팅이 소비자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며, 패션 음료 컨셉으로 출시된 글램 역시 앞으로 ‘패션’, ‘스타일’ 등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부합하는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