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군의 사과 재배면적은 102ha이며 금년에는 봄철 개화불량 및 저온피해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착과된 과실은 생육상태가 양호해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금년 수확량은 전년에 비해 약 20~30% 감소된 1000톤 내외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번에 수확되는‘후지’품종은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출하될 예정이며 설을 전후해 가장 많은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월군은 2001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키 낮은 밀식 사과원을 도입해 군 주요육성작목으로 선정하고 재배면적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희망농업대학에서 사과반 교육과 농가 컨설팅 등을 추진해 재배기술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금년도에도 '사과 명품과원 조성사업' 등에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과원 조성 및 품질향상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월사과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돼 안심하고 드셔도 되며 봄철 이상기후 등으로 사과 재배농가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 생육기는 사과재배에 적합한 기상여건으로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상당히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