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원순 서울시장
보라매공원은 1986년에 415천여㎡ 규모로 동작구 신대방동에 조성됐다. 시립보라매병원과 연결되는 동문 주변에는 5,000㎡의 규모의 농촌체험장(과수원, 밭, 논)이 조성돼 도심 속의 농촌풍경을 만들고 있다.
동작구, 관악구, 영등포구와 접해 있어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보라매공원은 연간 773만명(일평균 2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공원으로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매우 많다.

▲ 지난 2013 벼베기 행사
이번 벼베기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행사로 탈곡체험, 새끼꼬기, 지게로 짚단나르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동작구 자원봉사자들이 풍물놀이로 흥을 돋구고, 영등포구에 위치하는 우수 사회적기업 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도 봉사활동을 나와 시민들의 혈압측정과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되기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벼베기 행사는 9시 30분경 풍물패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본격적인 벼베기는 10시부터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당일 현장접수 후 참여할 수도 있다.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이춘희 소장)은 “황금빛으로 벼가 익은 논에서 어르신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도시에서만 자란 어린이들에게는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행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