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작년 꼭지 제거한 세척 건고추 1만원,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세척 건고추 8000원 대비 2000원이 상승한 가격이다.
괴산 고추생산자협의회는 올해 고추 재배면적이 작년 대비 전국적으로 3%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 3일부터 개장한 홍고추 시장의 고추가격이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됨에 따라 작년 가격보다 소폭 상승한 건고추 가격을 결정했다.
또한 고추주산지인 괴산 청결고추의 명성과 소비자와의 신용에 걸 맞는 고품질의 고추생산 및 판매를 자신하며 가격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괴산청결고추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읍·면 지회별로 세척, 건조, 선별 등 사전검사를 철저히 하여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건고추를 선별, 포장해 고추축제를 통해 판매할 방침이다.
서인범 협의회장은 "괴산군은 예부터 자연재해가 적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청정자연환경에서 자라 고추주산지로의 고추 품질을 자신할 수 있다"며 "올해도 소비자와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품질의 고추를 축제를 통해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괴산고추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킬 총 72개의 프로그램, 23개의 체험행사, 8개의 전시행사, 16개의 부대행사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