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6년생 인삼의 주산지인 충남의 고품질 인삼 안전생산을 위해 '인삼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삼 맞춤형 컨설팅은 이달 부터 10월가지 매월 2회씩 서산인삼조합 내 상담실에서 설치. 운영 된다.
서산을 중심으로 홍성, 예산, 보령, 태안, 당진 등 충남의 서북부 지역은, 충남 인삼 재배면적의 38.5%(1102ha)에 해당되며, 6년생 인삼생산량의 64%가 이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최근 이 지역은 연작장해와 태풍, 가뭄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과 품질이 저하돼 인삼 생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충남농업기술원 금산인삼약초시험장은 서북부 지역의 농업기술센터, 서산인삼조합(조합장 김낙영), 충남인삼특화사업(단장 최재을 교수)의 인삼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구성해 지역 인삼연구회를 중심으로 고품질의 인삼 생산과 농가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하는 한편 인삼 병해충 발생 정보 등 문자서비스도 수시로 제공 할 예정이다.
김선익 금산인삼약초시험장 연구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위해 ▲인삼재배를 시작하려고 할 때 재배예정지 관리기술에 해당되는 사항은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사 결과를, ▲인삼 병해충과 생리생태에 대한 애로사항은 식물체 표본을 지참하고 방문해주실 것을, ▲현지 인삼밭 방문 컨설팅을 원하는 농가는 사전에 전화예약을 통해 요청을 하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