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시장 김재봉)는 8일 친환경 농업 확산 유도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채소류와 과채류 생산단체에 포장자재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백만원을 투자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채소류, 과채류 생산 농가와 조직체에 지원되며, 지원내용은 골판지상자, PVC 등 소포장 상태인 소비자 판매용 농산물 포장자재비의 60%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접수는 보조사업자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으며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이다.
서귀포시관계자는 "포장재 지원사업이 친환경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정 제주 이미지에 부합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