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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낭만시장 방문객 1일 평균 500명

강원도, 전통재래시장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4일 춘천과 속초지역의 시장 상인들과 여행업체를 연계해 전통재래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파악한 결과, 춘천 낭만시장(중앙시장)의 1일 평균 500여명, 속초지역의 관광수산시장과 대포항 수산시장에도 200여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선 5일장 시장도 단체관광객과 개별여행객(FIT)이 수시로 찾고 있어 한달 평균 1백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춘천 낭만시장과 명동에는 인근 닭갈비 음식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1시간 이상 쇼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일부 가게에서는 외국어가 가능한 종업원을 고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만, 중국, 태국,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방문하고 있으며 이들은 화장품, 신발, 의류, 시계, 과일, 먹거리 등을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철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춘천 낭만시장을 주요 목적지로 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오는 상반기중에 개발할 계획"이라며 "   특색있는 전통재래시장을 외국인 관광객 방문코스로 확대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5일과 6일 이틀 사이에 중국 대규모 기업체 임직원 단체관광객 900여명(버스 27대)이 한꺼번에 방문하기로 예정     되어 있어 명동 거리는 외국인들로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하고 강원도는 춘천시와 교통정리, 주차편의 제공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