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도급사원 9100명을 정규직 채용을 완료 했다. 하지만 이마트가 약속한 1만 789명에서 1689명이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돼 퇴사유도 의혹을 사고 있다.
이마트(대표 허인철)는 1일 전국 146개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진열을 전담해오던 하도급인력을 91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직 채용은 지난 2월 28일 고용노동부가 판매 도급사원을 불법 파견으로 규정하고 직접 고용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정부정책이 사회적 문제로 하도급인력을 정규직으로 직접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마트 측이 당초 밝힌 하도급인력 1만 789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을깨고 9천 1백명이 정규직으로 채용, 나머지 1천 689명은 중도퇴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마트 노조는 사측에서 군필자와 50세이상 여성, 건강검진 재검 대상자 등에게 정규직 입사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1689명이 한꺼번에 정규직 중도퇴사 의사 밝힌것은 사측의 압박이 있었던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 했다.
이에 이마트 관계자는 "사측이 퇴사종용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정규직 채용 후 업무에 부담을 느낀 하도급 직원들과 단기 아르바이트생 등이 자의로 퇴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마트는 도급인력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연간 600억원 상당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