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 유망 창업기업 중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이 기대되는 기업 5곳을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하고,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성장 잠재력이 큰 해양수산 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유망기업 총 28개 기업을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하여 기업 홍보, 투자유치,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고, 2025년에는 기업의 매출액 규모, 고용인원 및 투자유치 금액 등 실적과 해양수산 분야 민간투자 전문가의 시장성 평가를 종합하여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5개 기업을 2025년 예비오션스타 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으로 대일은 스마트 냉동 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수산물 품질을 관리하는 국제 친환경 냉동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토무역은 냉동식자재 수출입·가공·유통 전문기업으로 각종 수산물 등을 현재 전국 대형마트 및 가맹점 등에 납품하며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에코는 배기가스 정화장치, 연료 절감장치 등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여 현재 국제적 현안인 선박 배기가스 저감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씨너지파트너는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연료 거래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창업 2년 만에 연 매출 3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선정된 예비오션스타 기업에는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해양모태펀드 운용사와의 전용 투자 설명회(IR),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사업 참여 우대 등 산업 전반의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김명진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예비오션스타 기업 선정 5년 차를 맞아 해양수산분야 유망 창업기업들이 더 이상 ‘예비’에 머무르지 않고,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오션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