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윤서기자] 경기도 가평에 또 다른 봄나물 생산지 하색리. 미나리가 새파랗게 자랐다. 지난해 가을 싹을 틔워 겨우내 정성껏 가꾼 미나리는 마침내 수확기에 접어들었다. 재배 미나리는 야생 미나리 보다 대공이 길고 연한 데다 냄새가 순하기 때문에 각종 봄철 요리에 식재료로 많이 쓰이며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수확한 미나리는 밑동을 자르고 다듬은 뒤 흐르는 맑은 물에 씻어야 한다. 1kg씩 포장해서 직거래하거나 백화점으로 판매된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딸기 수확체험을 위주로 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지윤배 대표는 "코로나로 사람들이 발길이 끊기자 요즘 심난하다"면서 "딸기가 빨갛게 익어 곧 수확해 출하를 해야 하지만 판로도 막막하고 일손도 잡히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 가평군에 축령산 자락에서 두릅을 키우는 농장주 한철호 씨는 "두릅은 두릅나무의 가지 끝에 나는 새순으로 4월 말 또는 5월 초순에 채취해 데치거나 삶아 먹는 향긋한 봄나물"이라면서 "비닐하우스의 온습도를 적당히 조절하면서 두릅나무의 가지 끝에서 새순이 돋아 자라게 된다"고 말했다. 한철호 씨는 "자연산 두릅보다 연하고 냄새가 순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9년 선발된 ‘파란농부 2기생’ 53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충남 금산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미래 농업의 희망 '파란농부'(이하“파란농부”)는 농업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농협재단에서 도입한 청년농업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파란농부 2기로 선발된 농업인에 대해 농협재단은 일본, 네덜란드, 중국 등 선진농업국에 대한 해외연수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연수후에는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농협미래농업지원센터 등)와 협력해 금융, 유통, 포장, 가공 등 초기 지원과, 생산에서 판매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란농부 2기 53명은 농업에 꿈과 열정이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경험이 없거나 적은 농업인을 신청받아 서류 심사와 농업전문가의 면접을 통해 지난 5월17일 최종 선발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파란농부의 뜻(1. 청년(젊은)농부, 2. 알을 깨고 나온(破卵, 고정관념과 틀을 깬)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