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 등 유해 개미류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일선 검역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해외 개미를 찾아낼 수 있도록 ‘스마트 검역을 위한 동정집’을 제작해 검역 현장에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일선 검역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해외 개미류를 검색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고화질의 개미류 종별 도해, 개미 모식도, 채집 및 표본관리 방법 등을 담은 동정집을 제작해 공․항만 검역현장과 관련 연구기관 등에 보급했다. 또한, 해외 개미류 국내 침입 차단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및 개미 검출 국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출국에 영문판을 공유할 예정이다. 동정집은 검역본부 e-book 자료관 누리집(ebook.qia.go.kr)에서 전자책 형태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유입된 유해 개미류, 흰개미류는 아열대 작물이나 목재 등 수입 식물에서 주로 검출되었으나, 국제 교역과 해외여행 증가로 공항이나 항만뿐 아니라 도심 주택에서도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박홍현 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은 “이번 동정집을 활용한 신속하고 정확한 검색·동정으로 해외 개미류 유입 차단에 도움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남도 내 모든 돼지와 돈분은 경기도와 인천, 강원도 지역으로 보낼 수 없고 해당 지역에서의 돼지·돈분 반입도 금지된다. 도는 최근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돼지 및 돈분 반입·반출 금지를 결정하고 오는 24일 정오를 기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 파주·연천 아프리카돼지열병 역학 시설이 도내 210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위험성 최소화를 위해 추진한다. 돼지·돈분 반입은 오는 24일 정오부터 다음 달 15일 정오까지 3주 간 금지하고, 반출 금지 기간은 24일 정오부터 다음 달 1일 정오까지 7일 동안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양돈협회 등에 이 같은 내용을 전파했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조치가 다소 과하다는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돼지를 사육하는 만큼 유입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처가 필요했다”라며 “그동안과 같이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등 유관기관과 도민 모두가 힘을 합해 총력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