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바쁜 현대인들에게 간편한 가공식품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가공식품에는 꼭 필요한 원료가 있다. 바로 '원재료 추출물'이다. 원재료 추출물은 일반식품부터 기능성식품,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식품에 함유된다. 원재료 추출물 분야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기관에서는 다양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한방 농축액부터 농축과즙액까지 다양한 추출 및 농축물을 생산해 국내산 농산물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대표 원창분, 이하 산정푸드)를 찾았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산정푸드는 지난 1997년 '고객의 건강한 삶과 행복증진' 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설립됐다. 산정푸드는 최신 추출 농축 배합, 착즙 제조시설과 기술력으로 홍도라지, 대추, 오미자, 흑마늘, 생강, 복분자, 영지, 가시오가피 등을 활용한 한방 농축액과 매실, 사과, 포도, 복숭아, 배, 딸기 등을 활용한 농축과즙액을 생산해 기업체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농협 홍삼, 몸앤용 바이오를 고객사로 제품의 원료가 되는 농축액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열수 또는 고온, 고압, 에탄올 등 유기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시중 판매 중인 오렌지 주스 제품 상당수가 ‘오렌지100%, 오렌지100’ 등으로 표시·광고하지만 일부 제품은 ‘구연산, 비타민C, 천연항료’ 등 식품첨가물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제품의 표시·광고를 보고 오렌지만 들었을 것으로 오인·구매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과일주스 판매 1위 ‘델몬트’와 2위 ‘웅진식품’, 3위 ‘미닛메이드’의 오렌지 주스 제품을 선정해 홍보문구 및 원재료명, 농축액 표기사항 등을 비교·분석한 결과, 13개 제품 모두 ‘오렌지100%, 오렌지100’ 등의 홍보문구를 사용하는 ‘농축환원주스’ 제품이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델몬트 ‘콜드 오렌지 100% 1L’ 제품은 ‘오렌지100%, 오렌지펄프함유, 총 오렌지과즙 100%’ 등의 홍보문구를 사용했다. 원재료는 ‘오렌지농축액A, 오렌지농축액B, 오렌지펄프셀과 정제수, 천연향료’ 등이 사용됐다. 웅진식품 ‘자연은 고칼슘 오렌지100 1.5L’ 제품은 ‘오렌지100, 오렌지과즙100%’ 홍보문구를 사용했다. 원재료는 ‘오렌지농축액, 젖산칼슘, 합성향료, 구연산, 천연향료, 비타민C, 구연산삼나트륨, 스테비올배당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