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와 손잡고 친환경 생분해 소재 PHA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최은석 대표와 가스 시먼스(Garth Simmons) 아코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PHA 활용한 호텔용 어매니티 개발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코르는 196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페어몬트, 풀만, 노보텔 등의 브랜드로 110개국에서 5천 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우선 국내 24개 아코르 계열 호텔에서 제공하는 각종 플라스틱 용품을 PHA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객실에 비치된 컵이나 비닐봉투, 빗이나 문구류 등의 비품뿐 아니라 어매니티 용기를 PHA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코르는 올해 말까지 1회용 플라스틱 물품을 퇴출하기로 하고, 대신 가정∙토양∙해양 생분해 소재나 재활용 소재, 등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지침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특정 조건에서만 분해되는 산업 생분해 소재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친환경 소재중에서도 엄격한 자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 이하 ‘정보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1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정보원은 효율적인 경영관리 및 사업 운영을 통해 식약처 주관 경영실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경영평가는 코로나 19 대응 및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 적극 행정에 대한 평가가 강화됐으며 일자리・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 혁신, 정책소통 등을 반영해 평가됐다. 정보원은 대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 참여를 통한 새로운 경영전략체계를 재설정했으며 새로운 핵심가치인 협력·상생을 통한 경영혁신 추진해 핵심가치와 고유사업과의 연계성 강화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청년층 직접 고용을 확대하고 공공데이터 개방 및 수행 사업과의 연계로 IT스타트업, 공유주방 업체 등 민간 산업체 혁신성장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1년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업관계 구축을 통한 위해식품정보 제공 확대 및 대상별 식품안전콘텐츠 제공 등 식품안전문화 확산 노력으로 2021년 안전문화 대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 전통 장류인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우리 장류가 글로벌 식품으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전북 순창군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광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과 협력해 피시험자 60명을 대상으로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에 대한 인체효능평가를 진행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이용해 평가를 분석한 결과, 고추장의 섭취가 내장지방 함량을 감소시키고, 혈중 지질 농도를 개선 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냈다. 특히 관련 연구논문이 국제 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등재됨에 따라 고추장의 항비만 효과 규명뿐 아니라 섭취 시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확인해 K-고추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전통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관련 연구는 꾸준히 진행돼왔지만, 주로 고추장의 원료나 캡사이신과 같은 고추의 특정 성분을 주제로 다뤄졌으며 고추장의 효능에 관한 연구가 정식 논문의 형태로 해외 학술지에 등재된 경우는 2016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김치는 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감기약의 수급이 특정 품목 또는 일부 지역 약국에서 불균형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함께 구축하고 8일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가 감기약의 수급 현황(7.18. ~ 31.)을 모니터링한 결과, 수요량 대비 생산·수입량과 재고량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며 공급되고 있으며, 이번에 감기약을 일선 약국에서 보다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다.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은 신속한 시스템의 구축·운영을 위해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운영 중인 ‘소량포장 의약품 공급 안내 시스템’(sosdrug.com)을 활용한다. 대한약사회는 공급이 불안정하다고 파악한 감기약 10개 품목을 매주 선정하고, 식약처는 해당 품목을 포함해 동일한 성분 제제 목록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거쳐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 입력한다. 제약업체는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서 제품 목록을 확인해 자사의 해당 제품 재고 현황에 따라 ‘공급 가능 여부’를 입력한다. 약국은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새로운 원료가 신속하게 식품 원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식품 원료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내달 19일부터 ‘새로운 식품원료 맞춤형 기술상담’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4일부터 26일까지 기술 상담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는 국내에서 식품으로 섭취경험이 없는 원료에 대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되면 식품공전 등재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기술 상담은 최근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신소재 식품 개발 등으로 식품 원료가 다양해짐에 따라, 식품 원료 개발자(또는 기업)의 식품 원료 인정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우수한 원료가 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제도 소개 ▲독성시험 자료 등 제출 자료의 범위와 세부 작성 요령 안내 등이다. 기술 상담을 희망하는 업체 또는 개인은 오는 26일까지 평가원 신소재식품과로 신청하고,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www.mfds.go.kr>알림>공지) 또는 한국식품산업협회 누리집(www.kfi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GS리테일(대표 허연수)가 수제맥주의 해외 수출액이 매년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해 수제 맥주 해외 수출액 목표치를 1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3일 GS리테일은 2019년에 코리아크래프트브루어리를 통해 수제맥주 ‘광화문’ 등을 대만에 3만8000여캔 3만달러를 수출했고, 대만 현지 편의점에서 한 달 만에 완판시킨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GS리테일 수제맥주의 수출 상품 종류와 금액은 △2020년 6종 9만달러 △2021년 13종 34만달러로 확대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15종 56만달러 수출을 완료하며 100만불 목표 달성을 위한 반환점을 돌았다. 수출 대상국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에는 아시아권 외에도 독일, 프랑스, 스위스, 호주 등 맥주를 즐기는 문화가 크게 발달한 국가를 포함한 13개국으로 확대했다. 특히, 카브루와 GS리테일이 공동개발해 2019년 인터내셔널비어컵(세계적 맥주 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은 수제맥주 경복궁은 올해 상반기에 GS25가 수출한 수제맥주 중 수출 금액 1위에 올라 세계 애주가들의 취향을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GS리테일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제맥주를 필두로 700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의 ‘가나’와 ‘L7 홍대’가 손잡고 ‘Jazz Night’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Jazz Night’ 이벤트는 최근 가나의 프리미엄 디저트 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나 앙상블’과 L7 홍대의 주요 소비자층이 20~30대 젊은 층으로 같고 SNS상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시너지가 기대된다. ‘Jazz Night’ 이벤트는 L7 홍대 객실 1박, 가나 디저트 5종, 이벤트 이용권 등으로 구성된 ‘L7 홍대 x 가나 Jazz Night’ 패키지 구매 고객과 ‘가나 앙상블’ 구매 인증 이벤트 당첨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이 이벤트는 8월 19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L7 홍대 루프탑 바 플로팅에서 진행된다. ‘Jazz Night’에는 감각적인 재즈 공연과 함께 가나 초콜릿 및 디저트, 다과,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도 제공되어 이벤트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 롯데제과는 ‘가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가나’ 포토존과 헤리티지 존 및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형태의 콘텐츠도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제과의 대표 초콜릿인 ‘가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대하기 위한 최근 프리미엄 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가파른 물가 인상에 따른 학교급식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질 높은 학교급식과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천차만별인 급식 단가 개선과 단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이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1학기 시도별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단가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초중고 식품비 평균단가는 2,969원이며 초등학교는 2,561원, 중학교는 3,083원, 고등학교는 3,260원으로 조사됐다. 식품비 단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3,760원)이고, 다음은 서울(3,741원), 경기(3,480원) 순이다. 17개 지역 중 9개 지역은 평균단가보다 낮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2,204원), 광주(2,401원), 경북(2,474원)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 사정과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급식 단가 격차가 심각한 실정이며 지역에 따라 식재료나 현물지원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어 지역간 급식 격차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지원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1,084원)이며 서울과 부산은 추가 지원을 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무상급식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미국에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인 비건 단백질 파우더가 각광을 받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은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 시장의 확장을 가져왔다. 굿 푸드 인스티튜트(Good Food Institute)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 제품 시장은 2020년 1분기 동안 매출이 급증했으며, 뉴트리션 아웃룩(Nutrition Outlook)에서 발표한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건강 보조 식품 역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 시장 조사 기관인 퓨처 마켓 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에 따르면 비건 단백질 파우더 시장은 특히 북미 지역이 주도하고 있다. 채식주의자 인구 증가, 비건에 대한 높은 인식과 TV, 소셜미디어를 통한 캠페인이 꾸준한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에서 비만 및 체중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바쁜 생활 속에서 건강 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비건 단백질 파우더 제품 판매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비건 단백질 파우더 시장의 주요 성장 이유는 건강한 식단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에서 찾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은 국내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눔 전달식을 갖고 올해부터 매년 더미식 제품을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아동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사에서 2일 열린 나눔 전달식에는 하림산업 허준 대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최운정 서울2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하림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응원한다는 취지로 자연 재료로 최고의 맛을 추구하는 더미식 제품들을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올해 첫 기부로는 첨가물 없이 100% 쌀과 물로만 지은 백미밥, 현미쌀밥, 흑미밥, 메밀쌀밥, 귀리쌀밥 등 더미식 즉석밥 5종과 장인라면 얼큰한 맛과 담백한 맛 10봉 등으로 구성한 제품1400세트를 경기와 전북의 지역아동센터 50여곳의 결식아동을 위해 전달했다. 모두 합해 더미식 밥 7000개, 장인라면 1만4000봉이다. 하림 관계자는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가장 좋은 재료를 가지고 최고의 맛을 구현한 더미식 밥과 라면들을 맛있고 건강하게 먹고 늘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