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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나트륨 줄이기’ 홍보 나서

홍보전단 배부, 캠페인 실시···'건강음식점' 5개소 지정

청주시 상당구청장(이충근)은 2월부터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나트륨줄이기’ 운동 붐 조성을 위한 홍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상당구는 우리 식생활 특성상 짜고 매운 음식을 선호에 따른 염분과다 섭취로 질병발생율이 높아지고 있어 나트륨줄이기 운동 붐을 조성해 구민 건강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오는 2월부터 '나트륨줄이기 운동' 붐 조성을 위한 홍보를 1단계로 시작해 홍보전단 배부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우선 관내 모범음식점 43개업소를 대상으로 저나트륨 식단 실천 및 소금, 간장을 별도로 제공해 소비자 취향에 맞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적인 일반음식점 대표자 위생 교육시 3000여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동영상방영 등 교육을 실시하며 12월에는 나트륨 저감 실천업소 '건강음식점' 5개소를 지정해 현판을 수여할 계획이다.


우리 국민의 일일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WHO의 섭취권고량(2000mg/일)의 2.4배에 달한다.

 
나트륨은 우리몸에서 체액의 삽투압을 조절하고 산과 알칼리가 균형을 이루게 하는 작용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나 이를 과다섭취할 경우에는 인체의 순환기와 관련된 고혈압, 당뇨, 심장 및 뇌혈관 질환등 만성질환에 걸리기 쉽고 실제 우리나라 30세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율은 32%에 이르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의료비 또한 급증하는 추세이다.


특히 국이나 찌개, 면류에 나트륨이 가장 많이 함유돼 있고 최근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단체급식이나 외식을 통해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행동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나트륨줄이기를 범구민운동으로 승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토록 한다는 전략아래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