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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공모사업으로 101억원 확보

향토산업 육성사업 등 8개사업 투자

충남 태안군이 올 한해동안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한 국·도비 확보로 지방재정 확충에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중앙부처와 도에서 실시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대해 타당성 분석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에 적합한 사업을 공모하면서 총 8건의 사업이 선정, 10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충청남도 주관 ‘2013년 주민참여형 녹색도시계획 시범도시’ 선정(25억원)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저탄소 도시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의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태안의 ‘소금’(30억원)이 선정되면서 태안지역의 ‘천일염’ 사업장을 대상으로 생산환경을 대폭 개선해 태안산 천일염을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명품 소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태안의 특산품인 고추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의 ‘원예브랜드 육성사업’(26억원)에 선정돼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추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비용절감 및 고품질화 시설 구축, 브랜드 육성 등을 꾀할 계획이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의 ‘마늘우량공구 생산단지 지원사업’(6억원)으로 마늘 우량 종구를 생산·보급함으로써 종구비 절감은 물론, 생산성 증진과 품질향상으로 마늘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1개 사업(품목)에 기술·교육·예산을 2개년 동안 집중 투자해 농가 소득향상을 유도하는 농촌진흥청 주관의 ‘지역농업특성화사업’(4억3000만원)에 태안의 ‘농촌어메니티’가 선정되면서 지역 농업의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군은 마을공동 소득창출사업(4억4000만원), 2013년 도시계획정보체계 확산사업(4억2000만원), 6차 산업화 지원사업(1억5000만원)에 각각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더욱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도비의 확보가 절실하다”라며 “앞으로도 군은 중앙부처 및 도 공모사업의 신규발굴을 위해 정부 정책 및 예산 편성방향을 사전 파악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