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태안농기센터, 향토음식 차세대 계승 보급교육

 

충남 태안군이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관내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맛 알리기에 나섰다.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양무리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군내 4개 어린이집 학생 120여명에게 향토음식 차세대 계승 보급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꽃화전, 율란 등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음식 요리 실습을 실시해 어린이들의 식생활지침과 식사예절 등 올바른 식습관을 가르쳤다.


또 어린이들이 간단하게 직접 할 수 있는 요리를 통해 우리의 맛을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미각교육으로 진행해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센터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식생활 교육과 직접 체험을 통해 우리 농업과 전통음식을 배움으로써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우리 농산물을 소중히 생각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기센터는 올 한해 군내 어린이 및 청소년 545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음식 체험학교를 운영,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호박고구마 송편, 호박고구마 팬케이크, 장미꽃 화전 등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