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치 미달

참치,제3맥주,궐련 증가...막걸리,오징어 감소

농림수산식품부는 10월 농림수산식품 수출이 6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분류별로 보면, 가공식품이 9.1%의 높은 증가를 기록했으며 수산식품은 7.7%, 신선식품은 3.9%의 증가세를 보였다.
 
신선 농산물의 경우 배(25.5%)·새송이버섯(21.9%)·밤(12.2%) 등이 증가했으며 팽이버섯(-40.4%)·인삼(-32.2%)·닭고기(-30.8%) 등은 부진했다.
 
가공식품은 제3맥주(104.9%)·궐련(90.4%)·비스킷(25.3%) 등은 증가했지만, 막걸리(-57.4%)·설탕(-17.9%) 등은 줄었다.
 
수산식품은 참치(286.7%)·김(49.6%) 등이 급증한 반면, 오징어(-54.8%)·넙치(-15.9%) 등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 유럽연합(22.4%)·아세안(20.0%)·중국(5.5%)·일본(4.0%) 등은 증가했으나, 러시아(-15.4%)·미국(-0.7%)은 감소했다.

이로써 10월까지 누계된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총 6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실적이지만, 당초 농식품부가 목표했던 농림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농식품부는 국내외 수출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아세안 등 수출 호조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마케팅·판촉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