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나눔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탤런트 강성연이 푸드뱅크 홍보대사로 나선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 전국푸드뱅크가 주관하는 '제6회 푸드뱅크 식품나눔 전국대회'가 11월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코엑스, MBC, 한국식품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식품나눔을 홍보하고, 식품나눔 활성화에 헌신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의 장'으로 펼쳐지는 대회 1부는 MBC특별생방송으로 12시 10분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여의도 스튜디오와 코엑스 행사장을 오가는 2원 생방송을 통해 식품기부방법, 푸드뱅크(마켓) 이용사례, 지자체 우수사례가 자세히 소개된다. 방송 중 식품나눔 ARS 060-706-1004 또는 전국 어디서나 1688-1377을 통해 국민 누구나 성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2부 '격려의 장'에서는 글로벌 퍼포먼스인 난타 하이라이트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내빈 소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수여, 홍보대사 위촉, 대회사, 격려사, 축사, 나눔 퍼포먼스가 차례로 이어진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권소현 등 30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은 한학수 등 10명이 각각 수상한다.
특별히 홍보대사로는 탤런트 강성연 씨가 위촉돼 관심을 모은다. 바쁜 방송 활동 중에도 한남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 학업을 병행했던 그녀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자원봉사 홍보대사(2007)로 활동했을 정도로 사회복지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연예인이다.지난 5월 MC를 맡았던 MBC TV ‘맛있는 나눔! 사랑의 푸드뱅크’으로 인연을 맺은 강성연 씨는 이번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는 푸드뱅크 홍보대사 요청이 들어왔을 때도 기꺼이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식품전시회 'Food Week 2012' 참가기업들의 식품나눔 행사도 함께 열려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옛 속담에 '콩 한쪽도 나눠먹자'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공동체사회를 기초로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살아온 우리 민족정신을 잘 보여주는 말"이라며 "이 정신을 본받아 국민 모두가 식생활용품 기부에 적극 참여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도움의 손길이 더욱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푸드뱅크 식품나눔 참가기업
금성, 당암전통생강한과, 대상(주), 두도식품,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미도식품, 사옹원, 오리온, 자인, 전국한우협회, 한국도자기리빙, 한국 아사이베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라웰스텍(주), CJ(주), (주)HB하우징, (주)LG생활건강, SPC그룹, STX, 경상남도청, 대전시청 등
▶ 푸드뱅크: 자원봉사자가 기부식품 및 생활용품 특성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전국 298개소 설치.
▶ 푸드마켓: 기업 또는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어려운 이웃들이 편의점 형태의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본인이 원하는 기부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전국 126개소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