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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넣겠다" 돈 뜯으려고 우유업체 협박

서울 종로경찰서는 6일 우유에 독극물을 넣겠다고 우유업체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공갈미수)로 고모(3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우유업체 본사 네 곳에 "3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우유에 독극물을 넣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고 나서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종로경찰서는 송파서와 함께 고씨의 인터넷 접속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이날 오후 5시께 송파구 잠실동의 한 PC방에 숨어 있던 고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일정한 직업이 없는 고씨가 돈이 없어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 범행 동기를 조사해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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