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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산지유통인광주전남협회, 고랭지 배추 기부

'제 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성훈)와 농산물산지유통인광주전남협회(회장 정만기)가 고랭지 배추 기부식을 7일 오전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가졌다.

협회는 강원도 고랭지산 배추 8톤, 약 2700포기를 축제를 주관하는 축제 추진위원회 측에 전달했다. 추진위원회는 배추의 가공 경험이 많은 광주김치협회를 통해 배추 절임 공정을 거쳐 축제 행사의 체험장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광주전남협회는 최근 배추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축제 체험장의 배추 물량 공급에 보탬이 되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의 작은 도움으로 세계 유일의 김치문화축제인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가 성공적인 개최를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 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는 10월 23일에서 27일까지 5일간 광주 중외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에 사용되는 배추 25톤은 이미 친환경 배추로 사전 공급계약 등을 통해 확보되어 있어, 공급에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배추를 기부한 협회를 비롯한 국민의 성원으로 올해 축제가 진정 세계인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김치가 글로벌 건강음식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며 협회의 도움과 국민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