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농수산식품공사에서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가락몰에서 2024 가락시장 행복 더하기 사랑 나눔 김장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장 나눔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김장담그기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함께 사는 세상을 실천하고자, 가락시장의 유통인 단체로 구성된 희망나눔마켓과 농수산식품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가락몰 임대상인 등 가락시장 유통인과 송파구재가복지연합회, 관내 복지단체 등 500여 명이 참여하여 후원단체 및 수혜단체가 함께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어린이와 외국인들도 참여하여 김장담그기를 함께 해봄으로써 우리 고유 김치와 김장문화를 경험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가락시장에서는 2008년부터 공사와 유통인 단체 합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하여, 올해로 17년째 소외 및 취약계층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담근 김장 김치를 포함하여 총 1만 상자(100톤)를 복지시설 및 단체 등 500여 곳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영표 농수산식품공사장은 “가락시장은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 이웃과 소통하고,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의 참여와 협력 덕분에 풍성한 김장 나눔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으며,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위안이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